엔씨 "화천대유와 관련 없어..원금 회수도 못해"

이대호 2021. 11. 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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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는 김택진 대표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에 120여억원을 빌려주고 수십억원의 이자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관련이 없는 건"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선 김 대표가 지난 2010년~2011년쯤 부동산 투자업체인 저스트알에 123억5785만원을 대여했고 이후 60억원의 이자 수익을 올린 것으로 봤다.

김 대표가 저스트알에 자금을 대여한 이후 실제 받은 금액은 2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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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김택진 대표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에 120여억원을 빌려주고 수십억원의 이자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관련이 없는 건”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선 김 대표가 지난 2010년~2011년쯤 부동산 투자업체인 저스트알에 123억5785만원을 대여했고 이후 60억원의 이자 수익을 올린 것으로 봤다. 저스트알 대표 김모씨가 화천대유에 투자해 수익을 올린 엠에스비티의 전 감사라는 의혹을 들어, 김 대표의 자금 대여 배경을 짚은 것이다.

엔씨 측은 “예전(2011년)에 언론보도가 났던 건으로 강동구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에 개인적으로 투자한 건”이라며 “투자 이후 10년간 약정한 이자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화천대유가 2015년에 설립이 됐는데, 이건 2010년도로 훨씬 이전 건”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가 저스트알에 자금을 대여한 이후 실제 받은 금액은 22억원이다. 엔씨 측은 보도에 나온 60억 얘기는 과장이고 지금까지도 원금 회수를 못 한 손실 건이라고 분명히 했다. 엔씨 측은 “시간 흐름 상 관계가 없다”며 “대여는 맞지만 원금도 받지 못한 손실 건”이라고 전했다.

이대호 (ldhd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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